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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파워렉스는 자사의 다양한 전원 공급 장치 제품 중, 베스트 셀러인 REX III 시리즈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 출시했다. 

REX III Edge라고 명명된 이 신제품은 기존의 REX III 시리즈와 네이밍은 함께 하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 볼 수 있으며, Edge 제품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12V 싱글 레일 설계와 낮은 Load 구간에서 Fan이 동작하지 않게 하는 기능과 함께 외관에는 LED 효과가 적용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고로 내/외부에 모두 변화를 준 완전히 다른 제품인데, Edge 모델이 일반적인 REX III 제품과 비교해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그리고 성능이나 LED 효과는 물론, 낮은 Load 구간에서 정말 Fan 동작을 제어하여 정숙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보려 한다.

REX III Edge 시리즈는 500/600W 총 2개 모델이 출시 되었으며, 용량을 제외하면 사실상 같은 기능을 가진 제품이라 볼 수 있기에 편의상 두 제품을 함께 테스트 하게 되었다. 그럼 이제 REX III Edge 제품을 살펴보도록 하자.


■ 박스 패키지 및 제원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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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그다지 특색이 없는 제품 박스 패키지의 모습이다. 좋게 말하면 멀리서 봐도 파워렉스 박스인 걸 알만큼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오랜 시간 각인된 디자인이겠고, 안 좋게 말하면 디자인을 좀 바꿔야 될 만큼 식상해진 패키지이기도 하다.

본 리뷰와는 상관없지만, 박스 패키지 디자인에 대해서 언젠가 파워렉스 담당자에게 2가지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항상 똑 같은 박스 패키지 디자인을 고수하는 이유와 각 제품별로 다른 박스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 없는지에 대한 문의였는데, 당시 고심이 가득한 얼굴의 파워렉스 담당자로부터 수긍할 수밖에 없는 답변을 듣게 되었다.

박스 패키지를 변경하기 위해 디자인을 새로 하고 시제품을 만들어내고, 공용 박스 패키지가 아닌 만큼 각 모델별로 특화 할 경우, 박스 패키지 주문량에서도 차이가 발생되기에 일정 부분 비용이 더 발생되는 부분이 있는데, 문제는 박스를 교체해도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제품 구매 후 박스는 버려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비용을 최종 소비자 가격을 낮추는데 집중한다는 그런 내용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설득력이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80 PLUS 인증에 가격대가 한 5만원씩 한다면야 박스 패키지도 소비자들에게 어필해야 하는 영역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적어도 가성비가 아닌 품질로 맞서는 제품이고, 잘 보여야할 필요가 있으니 그런 부분에도 신경을 쓰는게 맞지만, 가격이 가장 큰 구매 포인트로 작용하는 포지션에서는 묘하게 설득력이 있는 내용이 아닌가?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LEGEND 1200W 80 PLUS GOLD 제품을 보면, 확실히 (이거는 가성비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니까) 박스 패키지도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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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파워렉스 REX III Edge 제품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제원을 표기한 내용이다. 글씨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아도 어차피 중요한 부분들은 아래에서 다시 한번 다뤄질 예정이기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Minimum Load 시 Silent Mode가 적용되어 Fan이 동작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이 기능은 굳이 PSU에 부담이 걸리지 않는 낮은 로드 구간에서 불필요하게 쿨링 팬을 동작 시키지 않고 정숙성을 확보했다가, 특정 조건에 근접했을 때 Fan을 동작 시키므로 주로 웹 서핑과 같은 낮은 부하 상태에서는 PC 시스템을 좀 더 정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만들어준다.

또한 12V 멀티 채널이 아닌 싱글 레일로 설계되면서 12V 콤바인 용량이 늘어났다. 일반적인 REX III 500W 모델은 12V 총 용량이 415W 지만, Edge 모델은 445W로 30W가 더 높다. 최근 인텔 및 AMD 플랫폼 시스템과 그래픽 카드 등의 소비전력 요구량을 고려하면 무난하게 사용 가능한 12V 용량이 아닐까 싶다. 이것으로 제원에 대한 부분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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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살펴볼 부분은 패키지 구성 요소다. 먼저 제품 본체와 케이블 타이 및 볼트, KC 인증된 AC 전원 케이블과 사용자 매뉴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구성이지만, 딱 필요한 구성을 갖췄다고 볼 수 있겠다.

추후 박스 패키지가 바뀌게 되면, 케이블 타이를 벨크로 타입으로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물론 이것도 단가 상승의 요인이 되겠지만 ㅎㅎ)


■ 케이블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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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을 표기한 이미지에도 나와 있지만, 글씨가 작아서 잘 안보였던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한다. REX III Edge 제품은 다음과 같은 케이블을 구성하고 있으며, 각 케이블의 길이는 ( )안에 표기되어 있다.

ATX 20+4 Pin x1 (540mm)
CPU 12V 4+4 Pin x1 (610mm)
PCIe 12V 6+2 Pin x2 (440mm)
3 SATA (400mm + 150mm + 150mm)
2 SATA + 1 PATA (400mm + 150mm + 150mm)
2 PATA + 1 FDD (400mm + 150mm + 150mm)

위 사진을 참고하면 알 수 있지만 1개 라인에서 연장되는 경우, 150mm 단위로 커넥터가 적용되어 있다. PSU부터 최초 커넥터까지 400~440mm고, 그 이후로는 150mm씩 연장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CPU 12V 케이블이 충분히 기니까, PSU가 하단에 장착되는 형태의 케이스에서도 문제 없이 조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제품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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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 케이스는 기존의 파워렉스 제품들과 동일한 형태다. 규격도 150x140x85로 같기 때문에 똑같은 케이스를 사용했다고 보여지며,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PSU를 하단으로 장착하는 케이스 입장에서 봤을 때 정면에 위치하게 될 표면에 SILENT MODE 라는 LED 표시부가 있다는 점이 외형적으로는 크게 다른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좀 더 유심히 살펴보면, 이 제품이 왜 Edge 인지 알 수 있다. Silent Mode 부분 말고도 프레임 엣지 라인에 LED Bar 가 적용되어 있다. 결국 LED가 표기되는 영역은 위의 오렌지색 동그라미가 둘러진 2곳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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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위에서 12V 출력에 대해서 한 차례 이야기 되긴 했지만, 기존의 83%에 불과했던 12V 콤바인 용량이 Edge로 오면서 89%까지 상승했다. 또한 멀티 채널로 콤바인이 415W인 것과 싱글 레일로 445W인 것에서도 좀 차이가 있는데, 같은 용량이면 요즘 같은 추세에서는 싱글 레일이 좀 더 효용성이 좋다.

이미 낮아질 대로 낮아진 TDP라서 멀티 채널이라도 상관 없다면 없지만, 그래도 각 채널 별로 쓸 수 있는 12V 출력량이 제한되어 있는 것 보다는 통합되어 어느 쪽이든 원만하게 끌어다 쓸 수 있는 상황이 좋으니까 사용 편의 면에서 싱글 레일이 좀 더 유리하다 할 수 있겠다. 

같은 용량에 단지 싱글 레일이라는 것만으로도 좋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2V 콤바인 용량까지 늘어났으니 금상첨화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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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 팬은 GLOBE FAN사의 슬리브 베어링 팬이 사용되었다. DC12V로 0.52A의 전류를 사용하며, 구글 검색에 의한 결과로는 최대 2,800 rpm에서 약 43dB 정도의 소음을 발생시킨다. 이론상으로 보면 1,400 rpm에서는 22dB 정도니까 실제로는 정숙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낮은 Load 구간에서는 아예 Fan이 동작하지 않으니까,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팬 소음에 시달일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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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렉스 REX III Edge 제품도 더블 포워드 레이아웃 기반의 설계를 가지고 있다. 더블 포워드는 가성비 중시 성격을 가진 제품들이 구사할 수 있는 가장 무난한 설계로, 과거 하프 브릿지 방식에 비해 설계가 단순하고 효율 성능도 더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트랜스포머와 2차측 사이에 3.3V 용으로 증폭기가 1개 사용된 것을 볼 수 있고, 출력부 코일 형태나 숫자를 봐도 이 제품 역시 많은 제품들이 사용하고 있는 12V 와 5V를 같이 뽑아내는 형태로 설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4~5만원대 제품이라면 여기에 DC-to-DC 혹은 5V용 증폭기와 피드백 회로의 추가를 언급해볼 수 있겠으나, 이 제품은 3만원대의 가성비 중시 제품인 만큼 이정도 설계가 최선이 아닐까 싶다.

제품 콘덴서로는 200V / 1000uF 스펙으로 2개를 사용했으며, 제품이 가진 출력을 감당함에 있어 부족함은 없다. 또한 온도 특성이 105도 이므로, 장시간의 사용이나, 출력 요구량이 다소 높아져도 효율 성능의 하락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성능을 살펴보자.


■ 성능 살펴보기

이제 제품의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자. 언제나 그렇듯 나우퍼그는 80 PLUS 인증기관에서도 사용하는 80 PLUS / ECOS 에 기술된 내용에 입각해 효율 테스트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부하 조건을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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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테스트를 위한 부하 조건표 상위는 500W 제품, 하위는 600W 제품에 대한 내용


500W 및 600W 제품이기에 10% 부하 시에는 각각 50/60W가 50% 부하 시에는 250/300W가 100% 부하 시에는 500/600W가 걸리게 된다. 또한 최대한 고른 효율을 발휘 할 수 있도록 12V를 4개 채널로 부하 분산시켜 테스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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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하 영역별로 테스트된 결과를 전압/전력량으로 구분하여 기록한 기록지이며, 상위는 500W 제품을 하위는 600W 제품에 대한 내용


위는 앞서 소개한 부하 조건에 따라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기록된 내용으로, 각 부하 영역에 따른 전압과 DC 출력량을 나타낸다. 부하 용량이 늘어나면서 전압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인텔 ATX 가이드 라인에 명시된 오차 범위 안에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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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조건표에 입각하여 테스트 후 정리한 효율 결과 테이블로, 상위는 500W 제품을 하위는 600W 제품에 대한 내용


앞서 소개된 부하 조건을 근거로 전압 및 전력 기록 내용을 통해 효율을 계산해봤다. 일단 Edge 제품은 PFC 회로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파워렉스는 이 제품이 최대 효율 85%를 내준다고 소개하고 있으니, 최대 효율 구간에서 85%를 충족하는지 그것을 우선적으로 살펴보자.

먼저 엣지 500W 제품의 경우는 최소 부하에서 약 79% 그리고 최대 부하에서 약 80% 정도의 효율을 보여주며, 최대 효율 발생 구간은 85%를 충족하는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엣지 600W 제품의 경우는 최대 효율 구간에서 약 1% 가량 못미치는 결과가 나타났으며, 100% 부하 시, 엣지 500W 제품 대비 3% 가량 효율이 더 떨어지는 결과를 보여줬다.

물론 각 제품마다 가진 편차라는 것이 있을 수 있고, 하필 나우퍼그에서 테스트한 제품이 운 나쁘게 효율이 좀 떨어지는 녀석으로걸렸을지도 모를 일이긴 하지만, 위의 효율 데이터를 근거로 볼 때, 100% 부하 시 80%에 가까운 효율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다. (최대 효율에 관해서는 1% 정도의 오차이기 때문에 이 경우는, 제품이나 테스트 환경에 따라 충족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다만 80 PLUS 인증 제품이 아니고, PFC도 없는 제품이며, 구간별 최소 효율에 관한 보장이 이뤄지는 제품이 아닌 저가형 상품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내용들은 제품의 하자가 아닌, 그저 조금 아쉬운 문제라고 보면 되겠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좀 더 효율이 좋다면 우리에게 모두 좋은 것이니까) 그리고 제품을 구입해 사용할 경우, 실제로 우리가 주로 사용되는 구간은 10~20% 구간이며, 3D 게임 등을 돌려야 50% 구간에 가까운 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실 사용 측면에서는 100% 부하 시 좀 더 떨어지는 효율 성능이 발목을 잡지는 않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600W 용량 전체를 사용해야 할 만큼 고 사양을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엣지 600W 보다는 BLACK Q II 시리즈나 아예 조만간 나온다는 Legend 시리즈 800W를 추천한다)

끝으로 좀 더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없던 LED가 적용된 제품이니, 얼마라도 LED 인디케이터쪽에 적용된 소자들이 전력을 소비하게 된다. 또한 쿨링 팬을 On/Off 시키기 위한 (원래대로라면 없어도 될) 회로가 존재하는 만큼 효율 성능에서는 얼마라도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하다. 

특히 이러한 부분은 용량이 높은 전원 공급 장치에서 10%와 같은 더욱 낮은 구간에서 불리하게 작용 될 수 있는 부분인데, 10%와 100% 중 실제 사용자들이 더 많이 사용하게될 구간인 10% 쪽에서 좀 더 효율이 잘 나올 수 있는 구조로 맞춰졌기 때문에 100% 효율이 500W 대비 좀 더 떨어지게 된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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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전력 성능을 측정한 자료로 상위는 엣지 500W 제품, 하위는 엣지 600W 제품에 대한 내용


위는 대기전력 효율을 측정한 결과로, 인텔이 제시하는 ATX 가이드에서는 0.1A의 부하가 걸렸을 때 50% 이상의 효율을, 0.25A의 부하가 걸렸을 때 60% 이상의 효율을, 1A의 부하가 걸렸을 때 70% 이상의 효율을 내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REX III Edge는 위에서 알 수 있듯 대기전력 효율 3개 부문 모두 인텔 가이드 라인에서 규정한 효율 수치를 만족하고 있다. (1A 구간에서 0.X% 정도 모자라긴 하지만, 그럭저럭 50% 60% 70%를 만족한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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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나믹 부하 조건 상황에서의 전압변동폭 및 100% 부하 시 리플 노이즈 측정자료로 상위는 엣지 500W 제품, 하위는 엣지 600W 제품에 대한 내용


마지막 테스트 항목인 Voltage Drop과 Ripple Noise 측정 결과다. 

먼저 리플 노이즈는 제품에 100% 부하 조건을 걸어서 10분간 지속시킨 뒤 각 채널 (12V/5V/3.3V) 별로 잡음 수준을 측정하며, 리플 노이즈의 경우 12V는 델타 값을 기준으로 120mV 이하, 5V와 3.3V는 델타 값으로 50mV 이하여야 한다.

파워렉스 REX III Edge 500W 제품은 12V부터 98mV / 28mV / 24.8mV로 준수하게 스펙을 충족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고, 600W 제품도 12V부터 106mV / 9.6mV / 11mV로 역시 무난하게 스펙을 충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압 변동폭은 50W부터 300W까지 50W 단위로 0.01초 마다 부하량의 변화를 줄 때 요동치는 전압의 상위/하위 값을 측정한다. (실제 우리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준의 변화) 이는 레퍼런스 테스트가 따로 없어 나우퍼그만의 방식대로 측정되며, 50~300W 사이의 부하량이 다이나믹하게 변화하는 악조건 속에서 얼마나 전압을 잘 지켜줄 수 있는지 확인 하는 항목이다.

500W나 600W나 결국 우리가 사용하는 데스크탑 시스템의 소모전력은 장착된 전원 공급 장치의 총용량을 고려하지 않는다. 때문에 이 테스트에서는 전원 공급 장치의 용량에 따른 보정 작업 없이 바로 50~300W 사이의 다이나믹 부하를 주어 테스트 했다.
 
위의 테이블을 참조하면 Vdrop의 실제 측정 수치와 기준치가 명시되어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상당히 준수한 성능을 보여줬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이 제품은 실제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구간에서의 효율 성능이 좋으나, 단 하나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10% 효율 구간에서의 성능이 80%에 조금 못 미친다는 점이다. 물론 위의 효율 성능 부분에서 부연 설명한 것과 같이 전형적인 전원 공급 장치와 다르게 엣지 시리즈는 좀 더 손해를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불리함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10% 효율 성능이 80%를 조금 넘어서는 정도까지 (81~82%가량) 올라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억지(?)를 부리고 싶은 아쉬움이 있다. (어쩌면 내가 파워렉스에 너무 가혹한 요구를 하는것일지도 모르겠다. 소비자 가격은 유지하고, 안그래도 불리한 구조에서 효율은 더 올리라니)

100% 부하시 효율도 80% 간당 간당한 상황이지만,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는 입장에서 100% 로드가 걸릴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의 효율 1~2%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그렇다고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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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DC 로드기를 이용해 고의로 낮은 부하량을 (10%에 해당하는 용량 언저리) 주고 동작 시켰을 때의 상황으로,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사일런트 모드라는 LED 인디케이터에 불빛이 점등 되면서 FAN 동작이 멈추게 된다. 굳이 부하량이 낮은 상태에서는 굳이 액티브 쿨링을 해주지 않아도 제품 컨디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낮은 로드 상태에서는 쿨링 팬을 멈춰서 조금이라도 더 정숙한 환경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부하량이 늘어나 제품에 발열이 예상되는 경우라면, 쿨링 팬을 돌려서 발열을 억제하는 것이 요즘 시대에는 더 걸맞는 기술이 아닐까 싶다.


위는 엣지 600W 전원 공급 장치를 이용하여, 부하량을 조절해 사일런트 모드가 어떤식으로 동작하는지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이다. 평균적으로 60W대 구간에서는 사일런트 모드에 LED가 점등 되면서 FAN이 돌지 않고, 그보다 높은 전력이 소모될 때는 FAN이 돌기 시작하는 것을 위의 영상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다만 자세히 관찰할 때 70W 부근에서도 사일런트 모드에 LED가 점등되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제품의 10% 언저리라는 것이지 정확히 어느 구간에 조정이 되어 있는지는 설계한 당사자가 아니면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물론 좀 더 정밀한 테스트를 통해서 근사치를 알아내는것은 가능하다) 그리고 파워메타에 70W라도 콤마 1초까지 디테일하게 소비전력량을 캐치하지는 못한다. 평균적으로 70W 는 것이지 실제로 그 안에는 65W가 있을지 75W가 있을지 아주 자세하게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기계는 이 것을 인지한다. 때문에 사일런트 모드 LED가 수시로 점등 되었다가 소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중요한 것은 자사의 보급형 제품에 이러한 기술을 탑재했다는 것이고, 단지 FAN이 멈췄다가 동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시각적으로도 확인 가능하고, 동시에 좀 더 예뻐(?)보일 수 있는 형태로 발전을 시켰다는 점이며, 효율 부분만 좀 더 강화한다면 제품의 완성도는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 마치며…

지금까지 파워렉스의 REX III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 Edge 모델에 대해서 살펴봤다.

예전에는 파워렉스에서 새로운 모델이 나와도 이름과 용량만 다를뿐 다 비슷한 제품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최근 1년 정도 전부터는 파워렉스가 계속 진화, 발전하려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최근에 소개했던 새로운 레전드 시리즈도 완전히 다른 제품이 되어 나타났고, 지금 소개하는 엣지 시리즈도 이미 존재하던 REX III의 이름을 계승하는 녀석이라서 별 다른 기대감이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엣지 제품만의 명확한 컨셉을 가지고 전혀 다른 제품이 되어 출시 되었다. (때문에 앞으로의 신제품들이 점점 더 기대가 된다)

최고 85% 가량의 효율을 발휘하고, 낮은 부하 구간에서는 Fan조차 돌지 않아 정숙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때에는 LED 표시부를 통하여 Fan 동작 유/무를 알림과 동시에 약간의 튜닝 효과까지 제공하는 REX III Edge는 500W 기준으로 3만원대라는 가격으로 알차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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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많이 하는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시스템, 인텔 플랫폼이라면 카비레이크 코어 i5와 i7 프로세서일테고, AMD 플랫폼이라면 라이젠 5 계열 프로세서일 것이다. 

여기에 그래픽 카드가 GTX 1050부터 높게는 GTX 1080까지 다양한 제품 중에서 쓰이게 될 텐데, 개인적으로 REX III Edge는 GTX 1060 수준까지는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제품이 아닐까 싶다. 물론 더 높은 GTX 1070 또는 1080도 600W 제품이라면 최적의 효율 구간에서 소화할 수 있다.

다만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높아진다는 건 확률적으로 시스템의 전반적인 사양이 다 높아진다는 의미가 되겠고, 순간적으로 요구되는 전력량의 변화도 역시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 때는 Edge 보다 좀 더 응답성과 효율 그리고 출력 능력이 좋은 BlackQ II 같은 전원 공급 장치를 쓰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이것으로 파워렉스의 신제품 REX III Edge 시리즈 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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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우퍼그 커뮤니티의 헤르미온느 입니다.
저는 여기서 PC 초보자들을 위해 되도록 쉽고, 유익한 컨텐츠를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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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한별아빠 2017.05.12 11:07
    리뷰 잘봤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 profile
    헤르미온느 2017.05.15 23:48
    요즘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 profile
    유벤투스 2017.05.14 19:25
    파워렉스 파워가 많이 발전했군요.. 분명 아직까지도 파워렉스 파워라하면 고개부터 젓는 분들도 계시지만 국내에서 20년간 회사를 운영해 왔다는 사실을 간과하기 힘들죠.. 예전 파워렉스 파워 사용중 불량으로 a/s를 받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a/s는 굉장히 친절히 잘 해주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 주면 좋겠네요~
  • profile
    헤르미온느 2017.05.15 23:50
    파워렉스가 왜 안티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분들 만의 계기나 상황은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냥 단순히 물타기로 안좋다더라~ 하는 분위기에 휩쓸리는 듯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여러 회사의 제품을 다루니까, 사실 파워렉스의 제품이 경쟁력이 있다면, 있고,
    좋다면 좋은 축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평가하는데, 여론이라는게 참.....

    그런 관점에서 최근 파워렉스가 보이는 행보는.. 힘들지만 멋지다고 생각됩니다.
    기술력도 보여주고, 새로운것도 보여주고 하다보면 안티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ㅎㅎ
  • profile
    서종현 2017.05.15 21:18
    패키지는 진짜 예전 그대로군요 ^^;
    그래도 측면 LED나 사일런트 모드는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하양기판 좋네요 헛헛!
  • profile
    헤르미온느 2017.05.15 23:51
    패키지는 참... 뭐랄까 그렇습니다. ㅎㅎ
    그래도 어차피 시스템 조립하고나면 버려질 박스.. 조금이라도 소비자 가격 낮추는데 활용하고 계신다니 이해는 됩니다.

    그치만 향후 좀 더 고가의 제품들은 별도의 패키지를 쓴다고 하니, 위안이 되네요.
    이번 엣지 LED 효과는 저도 좋다고 보고 있는 부분 입니다. ^^
  • profile
    하늘바다 2017.05.16 23:16
    가격대비 괜찮은 녀석이네요..
    사일런트 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부분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어하다 보니 그럴겁니다...
    일정 전압이상이 들어오면 동작되도록 했는데.. 아날로그 특성상 그 값이 워낙에 제각각이라.. 딱 뭐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동작된 뒤 딜레이를 걸수도 없어서 자주 그럴수 있구요..
    그래도 3만원대 제품에 이런 기능을 넣는것은 좋은 시도인거 같네요..
    다만 저 박스 디자인 좀 깔끔하게 업그래이드 안되는지.. 몇년째 보는데 나쁘지는 않으나 ..
    고급스럽지 않다고 할까요..
    앞으로 발전하는 파워렉스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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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IKE 2017.05.17 08:29
    파워렉스 저도 괜찬게 사용했고 지금도 잘쓰고 있는데 계속 발전하는 좋은 모습 보여주니 보기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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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미 2017.05.17 18:29
    박스 ㅋㅋ 이제 너무 익숙합니다.
    소비자에게 조금이라도 가격부담을 주고 싶지않다는 의지를 느낄수있습니다. 예전바쿠나모델도 무지박스가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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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해 2017.05.17 22:53
    3만원대라면 납득할만한 성능의 제품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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