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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우퍼그에서 소개했던 GTX 1080 TI 카드는 모두 4종, 허나 브랜드를 막론하고 4종의 카드가 전부 공랭식 쿨러에 기반했다면, 오늘 소개할 제품은 수랭식 쿨러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이미 GTX 980 TI, GTX 1080 등에서 한차례씩 소개되었던 기가바이트의 Water Force 시리즈는 기가바이트가 제작한 최상위 그래픽 카드에 한해서만 등장하는 스페셜 에디션과 같은 제품으로, 라디에이터와 수랭식 쿨러가 일체형으로 된 Waterforce Edition과 사용자가 직접 커스텀 수랭 쿨링 환경을 갖춘 경우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시 말해 사용자의 커스텀 수랭 PC 비주얼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 워터블럭만 제공하는 Waterblock Edition이 존재한다.

GeForce GTX 1080 TI 카드는 명실공히 현존 최강의 단일 지포스 그래픽 카드다. 역대 급 성능이라 평가받았던 GTX 1080과도 상당한 성능차이를 보여주는 GTX 1080 TI는 더 많은 소모 전력, 그리고 좀 더 높은 발열을 수반하지만, 그 이상의 성능으로 단점을 커버하고 있다.

최고의 성능으로 게임 환경을 구축하는 사용자들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을 고려해봤을 GTX 1080 TI카드, 좀 더 높은 소모 전력은 어쩔 수 없다지만, 발열 해소는 쿨링 솔루션의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를 줄 수 있다. 

최고의 3D 퍼포먼스를 가진 기가바이트의 GTX 1080 TI PCB 위에 그간의 노하우로 완성도를 높인 수랭식 쿨링 솔루션을 얹은 AORUS XTREME GTX 1080 TI Waterforce Edition 카드, 이제 이 제품이 얼마나 매력적인 성능을 보여줄지 지금부터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박스 패키지 및 번들 구성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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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워터포스 에디션이 그렇듯 좀 더 내부 면적이 넓은 박스 패키지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기가바이트의 최 상위 라인업인 AORUS 시리즈의 로고, 제품의 모델명 및 각종 지원 사항을 사용자가 알기 쉽게 박스 패키지 6면을 잘 활용하여 보여주고 있다.

AORUS XTREME 시리즈는 과거 AORUS 브랜드로 그래픽 카드가 나오기 이전에 기가바이트의 그래픽 카드 라인업 중 최 상위로 군림했던 XTREME GAMING 시리즈의 후속으로, AORUS 런칭 이후, 아쉽지만 XTREMEE GAMING 시리즈는 라인업에서 사라졌다. (라기 보다는 AORUS로 통합되어 AORUS 안에서도 AORUS XTREME 라인업으로 바뀌었다고 보는게 맞겠다)

다시 말해 같은 AORUS 라도 Normal한 AORUS가 있는가 하면, XTREME이 뒤에 붙는 좀 더 프리미엄 AORUS가 존재한다는 점이며, 이 둘의 차이는 좀 더 좋은 성능, 쿨링 솔루션, 기능성 및 지원 정책 그리고 좀 더 비싼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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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지키 안에 포함된 기본 구성으로는 그래픽 카드 제품과 각종 설치 및 가이드 북, AORUS 메탈 스티커, PATA to 2x PCIe 컨버터 케이블, 드라이버 CD 등이며 보다시피 All-in-One 쿨링 솔루션이 장착된 상태라 굉장히 안전하게 제품이 수납되어 있음 또한 확인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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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번들된 몇 가지 가이드 중에서 AORUS CARE 프로그램에 관한 안내서로 자세한 내용은 위의 이미지에서도 알 수 있듯 품질 보증 기간을 1년 더 연장한 4년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AORUS CARE 정책이란?

AORUS CARE 프로그램은 기가바이트가 자사의 10세대 GeForce XTREME GAMING 시리즈를 발표하던 시점에서 최초로 시행되었으며, 통상 3년이던 그래픽 카드의 무상 품질 보증 기간을 1년 더 연장한 4년으로 보증하는 기가바이트의 익스트림 급 제품에만 제공되는 워런티 플러스 같은 정책이라 보면 된다. 

동시에 이는 A/S 기간을 연장해도 될 만큼 좋은 부품과 튼튼한 설계를 했다는 기가바이트의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지금 소개하는 GTX 1080 TI AORUS XTREME Waterforce Edition 카드는 AORUS CARE 프로그램 대상 제품이며, 위의 절차대로 진행하면 총 4년간의 품질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제품의 외형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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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GTX 1080 TI AORUS XTREME Waterforce Edition (이후 줄여서 ‘GTX 1080 TI AORUS 익스트림 워터포스’로 지칭함) 제품으로,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워터포스 쿨링 솔루션의 모습과 함께 제법 인상이 바뀐(?) 제품의 외형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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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AORUS 카드가 이전의 XTREME GAMING 시리즈의 디자인을 그대로 채택한 뒤 AORUS 컬러만 입혔다는 느낌이라면,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AMD RADEON RX500 시리즈나 지포스 GTX 1060 카드부터는 뭔가 외형 디자인도 AORUS 스러운 정체성을 점차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는 느낌이 든다.

외형상 가장 눈길을 끄는, 정면 중앙에 ‘X’ 자 디자인을 쿨링 솔루션에서 메인 테마로 잡은 것은 여전하나, LED 효과가 노출되는 부분의 디자인이 좀 더 입체적으로 바뀌었고, 전체적으로 커버의 외형이 더 세련되게 다듬어진 느낌이다.

또한 이전의 GTX 1080 워터포스의 경우는 제품 외형에 평평한 면이 많아서 좀 임팩트가 덜하달까? 심심한 구석이 있었다면, 이번 GTX 1080 TI AORUS 익스트림 워터포스 에디션의 경우는 여백이 있는 면에 Team up, Fight on 이라는 AORUS 슬로건도 새겨 넣었고, 보다 입체적인 외형 디자인을 통해서 좀 더 멋진 비주얼을 선사한다. 물론 특유의 AORUS 컬러 조합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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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언제나 그렇듯 금속 재질의 백 플레이트 그리고 GPU Cooper Back Plate가 적용되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제품의 정면 방향에는 VR-LINK를 위한 HDMI 단자가 1개, 측면에는 8핀 PCIe 커넥터가 2개 자리잡고 있다. 

다만 한가지 좀 의아한 것은 AORUS XTREME 라인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GPU Cooper Back Plate가 Large 버전이 아닌 Normal 버전이 적용되었다는 점인데, 저 크기로도 충분히 발열 커버가 가능할 거라는 기가바이트의 자신감이 표현된 것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AORUS XTERME 라인 제품은 보통 백플레이트 쪽에 RGB Fusion 대응의 LED 효과가 있는데, 이 제품에서는 해당 LED 노출 영역이 제외되어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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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GTX 1080 TI AORUS 익스트림 워터포스 에디션 카드에 적용된 1열 라디에이터는 이전에 소개되었던 쿨링 솔루션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물론 외형상 비슷해도 그 속은 많이 다를 수 있지만, 갑자기 쿨링 솔루션에 큰 폭으로 변화를 주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예전 GTX 1080 워터포스 때도 워터포스 쿨링 솔루션은 이미 준수한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에 아마도 그대로 채택되지 않았을까 싶다.

적용된 쿨링 팬의 날개는 윈드포스 시리즈에 적용된 독특한 팬 블레이드 디자인이 그대로 채택되었으며, 부드럽게 잘 휘어지는 FEP Tube와 알미늄 라디에이터는 비록 1열이긴 하지만, 공간 대비 최적의 쿨링 성능을 발휘한다고 보여진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1열 라디에이터로 낼 수 있는 최선의 성능은 충분히 내어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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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프레임에는 RGB Fusion 대응의 RGB LED 효과가 적용되는 AORUS 로고와 폰트가 자리잡고 있으며, 자체 툴을 이용하여 다양한 LED 효과 및 색상을 적용시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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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브라켓의 출력 단자들의 모습으로, 가장 왼쪽의 HDMI 포트가 수직으로 2개가 배치 되어 있으며, 빨간색으로 표기된 HDMI 및 DVI-D 단자는 서로의 대역을 공유하므로, 어느 한쪽이 점유 되는 경우에는 다른 한쪽은 비활성 처리된다. 

VR-LINK 컨셉에 따라 AORUS 카드들은 제품의 앞쪽에서도 HDMI 포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되어 있는데, 덕분에 이 제품은 최대 6개의 (전면의 VR-LINK 용 HDMI를 포함하여 HDMI 2.0 포트 3개, DisplayPort 3개) 디지털 출력을 지원하며, 동시에 최대 4개까지 선택적으로 디지털 출력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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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기가바이트 GTX 1080 TI AORUS 익스트림 워터포스 에디션 카드의 외형에 대해 살펴봤다. 워터포스 쿨링 솔루션 자체는 비슷하게 가져와 사용했지만, (PCB 설계 기반이 같으니 당연하다) 외형적으로는 좀 더 젊고, 세련되게 변화된 모습이 눈에 띄였다.

기가바이트의 공랭식 쿨링 솔루션이 탑재된 AORUS 그래픽 카드의 외형 디자인에 비해 워터포스는 다소 임팩트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이번 제품은 외형적인 디자인이 많이 괜찮아 졌다고 평가하고 싶다.


쿨링 솔루션 및 P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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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커버를 분리하면, 위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PCB에 완벽하게 밀착된 형태의 워터 블록은 GPU와 GDDR5X 메모리는 물론 전원부까지 한번에 덮어버리는 형태로 적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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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와 GDDR5X 메모리에는 통 구리의 넓은 쿨러 버퍼가 적용된 형태이며, 발열이 심하게 발생되는 전원부의 경우는 비록 분리되어 있긴 하나, 역시 넓은 면적의 알미늄 방열판으로 완벽히 덮어주고, 대형 히트파이프를 이용하여 구리 워터 블록과 함께 연결되어 있는 구조라 신속하게 발열 해소가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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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워터 블록이 GTX 1080 워터포스 제품에도 사용되었던 것이라면, 더 많은 GDDR5X 메모리가 적용된 GTX 1080 TI 카드에는 메모리 쿨링 면적에서 부족함이 발생될 수 밖에 없다. 기가바이트는 위처럼 단일 쿨링 솔루션으로 커버되지 않는 메모리에 대해서 추가 방열판과 써멀패드를 적용하는 형태로 이 문제를 극복했다.

아울러 기존의 공랭식 제품에서는 3개의 쿨링 팬에 의한 액티브 쿨링이 일어났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메모리 전원부에 대해서도 워터포스 제품은 쿨링 팬이 직접 PCB를 식혀주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워터포스 제품에 메모리 전원부 쪽에도 방열판을 추가하여 쿨링을 강화했다. (제어해야 할 메모리가 더 많아졌으니 메모리 전원부 쪽의 발열도 좀 더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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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거한 커버의 경우는 별다른 기능은 없고, (그냥 제품의 얼굴 담당?) RGB LED 효과가 보다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투명한 윈도우 가장 자리로 RGB LED 칩들이 박혀 있는 것을 (위의 주황색 네모 부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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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플레이트의 경우는 금속 재질로, 장시간 사용 시 PCB의 휘어짐이나 변형을 완화시켜주고, 아울러 써멀패드와 GPU Copper Back Plate의 적용으로, 그래픽 카드에서 발생되는 열을 PCB 뒷면에서도 일부 흡수하여 빠르게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GPU Copper Back Plate는 없는 것보다 있는 편이 조금이라도 더 GPU 온도를 하락시켜 주고,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시켜줄 수 있음이 지난 AORUS 그래픽 카드 리뷰를 통해서 가능성이 확인된바 있는 만큼, (외형적으로 올 블랙의 컨셉을 유지하지 못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보다 폭넓게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현재는 상위 제품에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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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GTX 1080 TI AORUS 익스트림 워터포스 에디션 카드의 PCB를 살펴볼 차례다. 미리 살펴본 결과 기본적으로 이 제품 역시 기존의 GTX 1080 TI AORUS 익스트림 공랭식 제품과 같은 PCB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같은 PCB는 아니다. 일부 실크 스크린 패턴이 다르게 새겨져 있고, 일부 부품의 실장된 위치나 심지어 부품 자체도 바뀌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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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핵심이라 볼 수 있는 전원부 설계에 관한 부분을 다루기 전에 기본적인 부분을 살펴 봤는데, 써멀 패드나 전원이 들어가는 방향, 출력 단자들의 도금 및 ESD 보호 그리고 절연 처리까지 기가바이트의 상위급 제품답게 아주 잘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모리는 GTX 1080 TI 카드들은 죄다 마이크론사의 D9VRL을 사용하는 듯 한데, 워터포스든 윈드포스든 가리지 않고 AORUS XTERME 카드의 경우는 모두 게이밍 모드에서 11,232MHz 로 동작하고, OC 모드에서 11,448MHz로 동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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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뇌의 순간이 왔다. 사실 이번 제품의 전원부를 살펴보면서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는데, 해외의 자료를 살펴봐도 딱히 이거다 싶을 만큼 정확한 자료는 없다. (다들 추측성으로 표기할 뿐) 무엇보다 해당 IC 칩을 개발한 회사가 Datasheet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어서 고전했던 부분인데, 나름대로의 가능성을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자 한다.

우선 이 제품은 눈으로 보시다시피 12 Phase 구성이다. 별도로 GDDR5X 메모리를 위한 VRM이 존재하니까, 12 + 2 Phase라고 볼 수 있다.

위의 사진에서 노란색으로 표기한 up9511P은 NVIDIA가 권장하는 Multi-phase 설계 가이드를 따르는 다중 채널 PWM Buck Controller로, 이는 최대 8 채널까지 구성이 가능하다. 다만 이 카드는 12 Phase니까, up9511 만으로는 모든 GPU VRM을 제어할 수 없으니 중간에 뭔가가 있다고 봐야 한다.

위의 사진에서 파란색으로 표기한 up1911R이 바로 그 중간에 있는 뭔가 인데 이 제품에 무려 3개가 사용되었다. 혹자는 이것을 Doubler IC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물론 본인 또한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으나, 아무리 찾아봐도 Doubler 라고 하기에는 PCB 전체에서 IC 하나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다시 말해서 up9511P 컨트롤러와 up1911 IC 3개만으로는 12 Phase가 나올 수 없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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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GTX 1080 TI AORUS 익스트림 워터포스 에디션 카드의 전원부 핵심이다. 기존의 1080 Ti와 상당히 유사한 PCB지만 크게 다른 부분이 있다면, 입력단 커패시터가 윗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과 Dr.MOS 칩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기존 꺼는 페어차일드사의 원-칩 솔루션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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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블록도를 참고하면, ISEN과 PWM 채널이 8개까지 존재하며 Repeat to 8 이라고 된 박스 부분이 있으며, 정상적이라면 Dr.MOS 통합 칩에 여기 채널에 직접 붙는 형태가 되겠으나, 이건 어디까지나 최대 8 Phase 짜리 그래픽 카드일 때 이야기고, 지금 살펴보는 제품은 12Phase니까, 일부 GPU 블록에 들어가는 다른 전류 라인은 Doubler와 같은 IC를 거쳐 채널이 확장되었을 거라 봐야 한다.

만약 이 카드가 11 Phase라고 한다면, Doubler라고 볼 수 있다. 아니 그렇게 밖에 생각이 안된다. Main Buck Controller로 5 Phase를 잡고, 나머지 3개 Phase를 Doubler를 써서 총 6개의 Phase로 확장시키면, 5+6 형태로 최대 11 Phase 구성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구조에서는 메인 컨트롤러에 Dr.MOS가 직접 붙는 형태로 6채널을 쓰면 Doubler 칩 하나가 연결이 안되고, 반대로 4채널을 쓰고 Doubler로 8채널을 만든다면, up1911이 하나 더 존재해야 한다.

때문에 내린 결론은 (어디까지나 Upi-semi에서 데이터를 공개해야 알 수 있겠지만) 이 것은 Doubler 라기 보다는 Tripler 혹은 Quadrupler IC라고 봐야 한다는 점이다. (이미 일부 해외에서는 Quadrupler라 소개하는데, 적어도 본인은 그렇게 단정지을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Tripler인 경우라면, 3+9(3x3) 형태로, 독립적으로 3+3=6 총 6 Phase 전원부가 될 것이고 만약 Quadrupler인 경우라면 이건 그냥 리얼 3 Phase 전원부 그래픽 카드가 되어버린다. 때문에 생각해볼 수 있는 경우의 수라면, (사실 모든 게 경우의 수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up1911 IC가 2개보다 많은 채널 확장이 가능한 Tripler / Quadrupler IC가 아닐까 하는 점이며, 3 + 3 (3x3=9) = 6 Phase 정도의 전원부가 아닐까 한다. (물론 틀릴 수도 있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여담으로 up9511p 컨트롤러는 최대 600KHz의 스위칭 속도를 지원한다. 

기가바이트가 아닌 다른 브랜드의 제품 중 일부는 이보다 훨씬 빠른 1.2MHz 스위칭 속도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는데, 단지 스위칭 속도가 더 빠르다는 이유 만으로제품이 좋다 혹은 나쁘다’로 판단하는 사용자도 있는 것 같아서 간단히 첨언 하고자 한다.

고속 스위칭과 상대적인 저속 스위칭의 관계

우선 고속 스위칭 전원부가 좀 더 발전된 형태인 건 인정하고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스위치의 On/Off 동작을 통하여 순간 순간에 GPU가 원하는 전류를 흘려 보내는 것이 기본적인 전원부의 역할이다. 여기서 고속 또는 상대적으로 저속 스위칭의 지원 여부는 바로 그 On/Off 빈도에 관련된 것인데, ‘메인 PWM 컨트롤러가 (Buck Controller) 최대 600KHz 스위칭을 지원하는가? 혹은 1.2MHz 스위칭을 지원하는가?’는 다시 말해서 ‘이 스위치 On/Off 빈도를 얼마나 더 세밀하게 할 수 있는가?’로 바꿔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다.

상대적으로 저속인 600KHz와 비교해서 1.2MHz의 고속 스위칭의 장점이라면, 첫째로 세밀한 전류 공급이 가능한 만큼 Dynamic한 부하 상태를 직면하더라도 더 안정적으로 전류의 흐름을 만들어줄 수 있기에 전압이나 출력의 안정성이 좋다는 점. 

그리고 두번째로는 필요한 전류 총량은 저속이든 고속이든 맞춰가야 하니까, 전류의 총량은 같다는 가정하에 고속 스위칭을 하는 전원부의 경우는 더 작은 양의 전력이 빠르게 충/방전이 일어나는 관계로 인덕터 코일이나 커패시터 등 기본적으로 전원부의 부품의 크기를 좀 더 작게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밸류 엔지니어링의 측면에서도 그렇고 좀 더 작게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면 좋을 테니)

허나 상대적으로 고속 스위칭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On / Off 빈도가 많아진다는 것이고, On / Off 작업이 반복될 때마다 발생되는 트랜지션 타임의 손실이 많아져서 쓸데 없는 발열, 에너지 낭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단점이 된다. 또한 정해진 총량을 더 많이 쪼개서 전달해야 하므로 출력단에 전달할 수 있는 전류량의 최대값은 상대적으로 좀 더 낮은 편이니 부하 구간, 혹은 부하 조건에 따라서는 오히려 고속 스위칭이 더 안좋은 상황을 맞이 할 수도 있다.

따라서 PCB를 개발할 때는 Dynamic 부하 건, Idle 상태 건, 고속 스위치 타이밍에 의한 안정적인 전압/출력을 얻는 조건과 또 반대로 부하가 적을 때 얼마만큼 손실을 줄일 수 있는지 그 최적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형태로 개발하게 되기 때문에 실상 스위칭 타이밍만으로 뭐가 더 좋다, 나쁘다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된다.

결국 똑 같은 조건에서 같은 부하를 주고 더 성능이 잘 나오면서, 열은 덜 나고, 전기도 덜 먹는다면 그게 그냥 가장 잘 만든 그래픽 카드라고 판단하는 것이 옳다. (다만 회사마다 쿨링 솔루션도 다르니 아주 공정하고 공평한 테스트 조건이나 환경을 만드는게 어려울 뿐) 그러니 적어도 우리들은 PWM 컨트롤러의 스위칭 타이밍 만으로 뭐가 더 좋다 나쁘다 섣불리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물론 비슷한 조건이면 트랜지션 타이밍에서 손실이 발생되는 것을 다른 전원부 부품의 퀄리티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고속 스위칭이 더 좋긴 하다)

참고로 엔비디아의 레퍼런스인 Founders Edition 카드는 600KHz 최대 스위칭을 지원하니 이것도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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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GDDR5X 메모리에 대한 전원부로 2 Phase 구성이다. 주황색 박스가 둘러진 작은 칩은 up1666으로 메모리 제어를 위한 별도의 컨트롤러 이며, 각 Phase 마다 존재하는 High / Low side FET 과 인덕터 코일, 그리고 PCB의 앞면과 뒷면에 같이 존재하는 커패시터 등과 함께 전원부를 구성하고 있다.

이것으로 제품의 외형과 내부를 모두 살펴봤다. 이제 소프트웨어와 3D 성능을 살펴보자!


RGB Fusion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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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1080 TI AORUS 익스트림 워터포스 에디션 카드의 RGB Fusion 컨셉의 LED 구현 모습이다. 이전의 XTREME GAMING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X 모양의 LED Bar가 한층 더 강렬한 빛을 선사하며, AORUS라 새겨진 측면의 사이드 프레임과 백 플레이트에 적용된 대형 AORUS 로고는 시스템 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AORUS 일반 그래픽 카드와 마찬가지로 AORUS XTREME 카드 역시, LED 효과 설정 및 색상 변경을 위해서는 전용 소프트웨어인 AORUS GRAPHICS ENGINE 툴을 사용해야만 한다.


위는 GTX 1080 TI AORUS 익스트림 워터포스 에디션 카드의 다양한 RGB LED 효과를 찍은 것으로, GTX 1080 TI AORUS 익스트림 워터포스 에디션 카드의 LED 효과가 궁금한 분들은 재생을 눌러 확인하면 된다. 

RGB LED 제어를 위해서 AORUS Graphics Engine을 이용해야만 하며, 그래픽 카드 외에도 기가바이트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있다면, 이 툴을 실행했을 때 사용중인 기가바이트 제품이 리스트에 보이게 되며, 직접 제어 또한 가능해진다. 기가바이트 AORUS 머더보드와 조합하면, 훨씬 더 멋진 LED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해두자.


AORUS GRAPHICS ENGINE

기가바이트 GTX 1080 TI AORUS 익스트림 워터포스 에디션 카드의 클럭과 LED 옵션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 관리 툴, AORUS GRAPHICS ENGINE은 모두 동일한 인터페이스와 같은 형태를 갖는다. 때문에 이전에 AORUS 익스트림 윈드포스 리뷰에서 소개했던 내용을 그대로 이곳에 인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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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의 프리미엄 제품 군이 AORUS라는 브랜드로 통합됨에 따라서 기존의 익스트림 엔진도 AORUS GRAPHICS ENGINE로 바뀌었다. 물론 소프트웨어의 명칭과 디자인, 약간의 인터페이스 변경만 있을 뿐, 역할을 동일하기 때문에 기존에 한번이라도 익스트림 엔진을 사용해본 유저라면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먼저 AORUS GRAPHIC ENGINE을 실행시키면, 자동차의 계기판을 보는듯한 4개의 프로필을 마주할 수 있게 되는데, 여기에 각 모드 별 GPU 및 VRAM 클럭이 표기된다. 가장 초기 설정 값은 GAMING MODE이며, OC MODE는 더 강력한 3D 성능을, SILENT MODE는 약간 클럭을 낮추고, 좀 더 정숙하게 사용 가능한 성격으로 바뀌게 된다. USER MODE는 사용자 설정 모드다. 

모니터링 버튼을 누르면 위에서 보시다시피 GPU/메모리 클럭부터 전압, 온도 등 그래픽 카드에 관한 최소한의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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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B LED 대응이므로, AORUS 엔진 내에 이미 마련된 컬러를 선택해서 설정하는 방법도 있지만,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색상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색상을 제외한 주된 LED 효과로는 단일 색상을 지속시켜주는 Consistent, 일명 숨쉬기 효과라 불리는 Breathing, 깜빡 깜빡 거리는 Flashing 과 Dual Flashing, 그리고 모니터링 상황이나 사운드 효과에 따라 LED가 변화하는 Monitoring 및 Audio Flashing, 끝으로 모든 컬러를 지속적으로 순환시켜가며 변화하는 Cycling 등이 있다.

Cycling과 같이 의무적으로(?) 모든 색상을 아우르며 전환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보통은 색상 선택이나, 밝기, 전환 속도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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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상단의 톱니바퀴 아이콘을 누르면, AORUS 엔진의 설정이 가능한데, 여기서는 최신 펌웨어의 확인 및 설치, 기타 다른 업데이트 관한 부분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업데이트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업데이트 관한 설정을 해주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며, 그 외의 사항으로는 부팅 시 자동 실행 여부나, X 버튼 클릭 시 트레이에 최소화 여부에 관한 설정이다. 

그래픽 카드의 경우 머더보드만큼 잦은 펌웨어 업데이트는 발생되지 않지만, 최신 상태로 유지해주는 것을 반드시 권장한다. 최신 바이오스를 입혀 사용하면, 더 좋은 성능에 더 낮은 발열 컨디션을 갖도록 추후 조정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RGB Fusion 대응의 LED 효과 및 소프트웨어에 관한 소개를 마친다.


성능 살펴보기

고성능 그래픽 카드일수록, 고성능 시스템이 필요한 법이다. 

현재 3D 게임을 위한 고성능 시스템이라면 인텔의 카비레이크 코어 i7-7700K 프로세서와 카비레이크 플랫폼 머더보드 조합으로 테스트 하는 것이 마땅하나, 이전에 테스트 되었던 GTX 1080 TI 파운더스 에디션이나 AORUS 윈드포스 에디션 등이 모두 스카이레이크 코어 i7-6700K 프로세서 기반으로 테스트 되었으므로, 금번 GTX 1080 Ti AORUS 익스트림 워터포스 그래픽 카드의 성능 테스트는 기가바이트의 Z170X-UD5 머더보드와 인텔 Core i7-6700K 프로세서 기반에서 진행 되었음을 알린다. 

물론 Plextor의 NVMe SSD와 파워렉스의 Legend 1200W 80 PLUS GOLD PSU 등 다른 하드웨어들 역시 동일한 제품을 사용했다.

★ 비교군으로는 파운더스 에디션 GTX 1080 TI (엔비디아 레퍼런스) 데이터를 사용했으며, GTX 1080 TI AORUS 익스트림 워터포스 에디션 카드의 경우는 OC mode 가 아닌, Gaming mode 프로필에서 측정된 데이터 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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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3D MARK 테스트 결과를 그래프로 정리한 것이다.

같은 GTX 1080 TI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성능 차이가 발생되고 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GTX 1080 TI Founders Edition 카드의 Boost Clock이 1,582MHz이고, 기가바이트 GTX 1080 TI AORUS 익스트림 워터포스 카드의 Boost Clock이 1,721MHz니까 충분히 납득이 간다. 

Founders Edition 대비 약 6~8% 가량 성능이 더 높게 나왔는데, 이러한 성능 차이가 실제 게임 환경에서도 똑같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각 해상도별로 2가지 게임을 테스트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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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자체 벤치마크 테스트 모드를 지원하는 게임 Ghost Recon과 Batman Arkham Knight로, 테스트에 사용된 해상도는 대한민국 국민 해상도라 할 수 있는 1920x1080 Full HD 해상도다. (이번부터 Division이 빠지고 최신 게임인 Ghost Recon을 추가했다)

Batman의 경우는 설정 가능한 최고의 옵션을 설정 했으며, Ghost Recon의 경우는 매우 높음으로 그래픽 품질을 설정했는데, 테스트 결과 두 게임 모두 상당히 높은 평균 프레임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비교 대상 또한 같은 1080 TI라서 기본적으로 둘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Founders Edition과는 근소한 성능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3D MARK에서 보여줬던 것만큼의 성능 차이가 발생되지는 않았다. 다만 해상도가 높아지고, 옵션이 더 높아지게 되면 약간이나마 이 차이는 더 벌어질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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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또한 자체 벤치마크 모드를 지원하는 게임 Tomb Raider - Reboot와 Middle Earth 이다. (기존의 Hitman Absolution은 일정 그래픽 퍼포먼스 이상이면 변별력을 상실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Hitman 대신 Middle Earth 게임을 이용하게 되었다)

테스트된 해상도는 게이머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2560x1440 QHD 해상도다. 1920을 넘어선 해상도이므로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으로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요구되는 영역이라 할 수 있다. GPU도 그렇지만 VRAM 또한 요구되는 상황이므로 같은 GPU라도 VRAM이 부족한 카드들은 2560 해상도에서 성능 하락 폭이 커진다.

두 게임에서 설정 가능한 최대 그래픽 품질로 테스트 결과 Tomb Raider나 Middle Earth 모두 역시 높은 평균 프레임이 나왔으며, Full HD 해상도와는 달리 좀 더 열악한(?) 환경이 되니 3D MARK와 비슷하게 AORUS 익스트림 워터포스 카드가 약 5~8% 가량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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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게임으로 For Honor와 Thief 게임 테스트 결과다. (여기서도 스나이퍼 엘리트3가 빠지고, 비교적 최신 게임인 For Honor가 추가되었다)

마찬가지로 자체 벤치마크 모드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혹독하게 그래픽 카드의 성능과 메모리 양이 요구되는 영역인 3840x2160 UHD (4K) 해상도에서 가장 높은 그래픽 옵션을 설정한 뒤 측정되었다.

For Honor와 Thief 모두 게임에서 설정 가능한 최고 그래픽 품질 옵션을 설정했으며, 평균 60 프레임에 근접한, 그럭저럭 즐길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이 나오긴 했으나, 아직까지 UHD 해상도는 현재의 단일 3D 그래픽 카드로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기기 어려운 영역이 아닐까 싶다.

4K 해상도 테스트 결과 Founders Edition 카드 대비 약 6~7% 가량 워터포스의 성능이 더 높게 측정되었다. 다시 말해 3D MARK라는 벤치마크 테스트 프로그램이 제시하는 수준의 성능 차이는 실제 게임 환경에서도 보장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겠다.

위는 모두 평균 프레임을 기록한 것으로, 그래프의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좋음을 의미하며, 전반적으로 GTX 1080 TI Founders Edition 대비 GTX 1080 TI AORUS 익스트림 워터포스 카드가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는 건, 클럭이 더 높은 만큼 성능이 더 좋을 거라 충분히 예상되었던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소비전력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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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le 상태나 4K 영상 재생 시에는 Founders edition 카드가 더 낮은 소비전력을 보여줬으나, 3D MARK 테스트에 돌입하면서는 되려 워터포스의 소비전력이 더 낮은 결과를 보여줬다. 이런 경우라면 테스트를 진행한 환경에서 알 수 없는 차이가 발생된 것이 아닐까? 라는 고민을 해볼 수도 있는데, 실시간으로 기록된 전력 소비 수치를 볼 때, 3D 가속이 일어나지 않는 Idle 구간에서의 소비전력은 4월에 진행했던 Founders Edition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곧 테스트 시스템과 환경은 동일 했다고 볼 수 있으며, 3D 가속이 발생되는 구간에서만 차이가 났다고 봐야할 것이다. 물론 이 경우, ‘온도 트러블에 의한 의도적인 쓰로틀링으로 그래픽 카드가 최선을 다해(?) 일을 할 수 없었다’라는 가정을 세워볼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온도가 문제였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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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아이들 상태에서의 (컴퓨터가 Off 상태가 아니다. On 상태다. 아래에 시뻘겋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 NVMe SSD의 상태를 보라!) 그래픽 카드 상태다. 평균적인 온도는 약 28~29도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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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위의 게임 테스트를 모두 다 마친 후, 최종적으로 3D MARK loop 테스트를 들어가기 전에 3분간의 아이들 타임을 주고, 찍은 발열 상태와 (이미 게임 테스트로 2~3시간 정도 동작한 상태) 40분간 3D MARK를 loop로 걸어놓고 알람이 울릴 때 그래픽 카드가 여전히 Loop 중인 상태에서 찍은 발열 분포 상황이다. 

최대 발열 온도는 참고는 하되 문제가 되지 않으며, 평균 온도가 중요한데, 48~52도 정도의 전반적으로 무난한 발열 상황을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발열 측정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지만, 내부의 정확한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명쾌한 방법이 없으니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측정하여 비교하는 것이 최선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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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MARK Loop 테스트가 계속 진행되는 상황에서의 라디에이터의 평균 온도는 약 40도, 그리고 그래픽 카드로 인풋 되는 케이블과 커넥터의 온도가 부분 적으로 좀 높았다.

어떤 그래픽 카드든 GTX 1080 TI 정도가 된다면, 풀 로드 상태에서 이 정도의 케이블 온도는 나오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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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예전에 GTX 1080 TI AORUS 익스트림 공랭식 카드를 테스트 할 때 획득했던 데이터이며, 거기에 같은 방식으로 이번 워터포스 에디션의 데이터를 추가한 그래프다. 

같은 날 같은 자리에서 측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라 할 수 없지만, 참고는 할 수 있다. 또한 해당 그래픽 카드가 테스트된 시점은 4월 25일, 그날의 기온 데이터를 살펴보면, 서울을 기준으로 최저 기온은 13도, 낮 최고 기온은 20도였으며, 워터포스 그래픽 카드가 테스트 된 8월 30일은 최저 기온 17도에 낮 최고 기온은 24도로 오히려 이쪽이 더 높은 상태다.

동일한 시스템에 동일한 하드웨어 환경, 같은 테스트 방식을 사용했으며, 대기 온도 차이도 크지 않고 오히려 지금 테스트된 워터포스쪽이 더 높으니 충분히 참고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실시간 모니터링 값을 체크하여 기록하는 것이니 절대적인 자료는 될수 없다. 그래도 모두 같은 기가바이트의 제품을 같은 환경에서 같은 방법으로 측정했기 때문에 상대 평가로 참고할 수 있다 판단되어 준비한 자료다)

온도에 관한 부분은 수랭식 제품인 만큼 어림잡아도 10도 가량은 더 낮은 결과를 보여줬으며, Founders Edition 제품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차이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 제품을 이용하여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게임 ‘배틀 그라운드’를 밤새 즐겨봤는데, 확실히 쾌적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마치며

지금까지 기가바이트의 GTX 1080 TI AORUS XTREME D5X 11G Waterforce 카드에 대해서 알아봤다.

이걸로 5번째 1080 TI 카드 소개라 그런지 처음에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는데, 쿨링 테스트 결과도 그렇고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배틀 그라운드로 밤을 지샜을 때 기가바이트의 워터포스 쿨링 솔루션의 성능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나우퍼그 본부에 1080 TI로 시스템을 동일하게 2개를 구성하고, 하나는 공랭식을 다른 하나는 워터포스를 사용했으며, 확실히 4~5시간 플레이 후에 시스템에서 느껴지는 발열 상태가 워터포스 쪽이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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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1080 TI가 주는 가공할만한 성능, 기가바이트의 품질, 준수한 외형과 잘 들어맞는 쿨링 성능까지 모든 부분이 완벽한 이 제품도 딱 하나 풀기 힘든 과제를 떠 앉고 있다. 바로 “가격” !

그렇잖아도 워터포스라는 쿨링 솔루션의 탑재로 가격대가 높은데, 비트 코인과 같은 가상 화폐 채굴에 관한 이슈로 인해서 그래픽 카드 가격이 어마 무시하게 올라서 그런지 매우 높은 시장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타 브랜드의 GTX 1080 TI 카드의 경우는 (물론 수랭식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기가바이트 보다 저렴한 상태라, 가격적인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AORUS 익스트림 워터포스라 하더라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실제로 이 제품은 없어서 못 판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인기가 많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그러니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소비자들도 있을 수밖에)

하루빨리 더 안정된 가격, 안정된 공급으로 국내의 많은 유저들이 GTX 1080 TI AORUS XTREME Wateforce 그래픽 카드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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