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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분들께 AMD Ryzen 머더보드 하나를 소개 드리려 합니다. 

 

지난 여름 가볍게 소개 드렸던 ASRock의 새로운 시리즈 RIPTIDE를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드디어 이 제품을 입수하게 되어 약속대로 정식 소개를 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저는 평소 인텔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더 큰 편이라, 사용중인 모든 PC가 인텔 플랫폼 기반의 시스템 입니다만, 금번 B550 PG RIPTIDE 머더보드를 여러분들께 소개 드리면서 동시에 주력으로 사용해보고자 고민 끝에 AMD Ryzen 7 5800X 프로세서까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곧장 살펴보도록 할까요? ASRock B550 PG RIPTIDE 머더보드 리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B550 PG RIPTIDE 시리즈 이야기

 

예전의 RIPTIDE 시리즈 소개 글에서도 다뤘던 내용인데, 이 글로써 RIPTIDE 머더보드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전의 글에서 RIPTIDE에 대한 소개 부분을 아래에 인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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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Pixabay.com

 

일단 RIP TIDE라는 뜻 자체는 바다에서 둘 이상의 물결이 만나 물살이 거세지는 역조를 의미한다고 하며, ASRock은 바다의 양면 즉, 잔잔하면서도 때로는 강력한 파도를 상징적으로 머더보드 컨셉에 녹이기 위해 RIP TIDE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별도의 네이밍이 붙긴 했지만 그래도 PG (팬텀 게이밍) 라인이니 게이머를 위한 컨셉 머더보드라 봐야 하는데, 겉보기와 달리 강력한 힘(성능)을 가진 게이머용 머더보드 정도로 의미 해석을 해볼 수 있겠네요.

 

실제로 어떤 녀석일지는 이제부터 살펴보도록 하자구요~

 

 

B550 PG RIPTIDE 어떻게 생긴 녀석인가?

 

우선 B550 PG RIPTIDE 머더보드의 외형을 컨셉 사진 형태로 미리 보도록 할게요. 머더보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그 이후에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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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광택 올-블랙의 PCB와 준수한 레이아웃을 가진 B550 PG RIPTIDE 머더보드, 어떠신가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스타일의 머더보드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물론 TAICHI 시리즈나 혹은 타사인 ASUS ROG 처럼 화려하고 멋진 디자인을 가진 머더보드라면 당연히 좋겠지만, 수십만원이나 하는 머더보드를 단지 외형 때문에 사야한다면, 차라리 이렇게 수수한 디자인의 머더보드를 선택할 것 같거든요.

 

 

박스 패키지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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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패키지 디자인을 보면, B550 PG RIPTIDE 머더보드가 같은 ASRock 제품 내에 어느 정도 포지션인지 대충 짐작할 수 있게 됩니다. 아무래도 패키지 박스의 형태로 보자면, 프리미엄 라인업이 아닌 건 분명해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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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제품이든 아니든 ASRock의 한결 같은 머더보드 수납 방식이지요. 케이블 타이를 한번 더 묶어 완벽히 밀착되게 하는 것, 이건 분명히 쓸데없는 공정이 한번 더 들어가는 것이고, 어쩌면 제품 가격이 10원이라도 더 오르게 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이 박스에 담겨 세계 여러 나라로 이동하는 동안에 알 수 없는 충격과 흔들림 등으로 사소하게나마 머더보드에 데미지가 들어간다면, 이는 제조사인 ASRock은 물론이고 소비자도 기분 좋을리 없겠죠.

 

언제나 하는 생각이지만, 이런 보이지 않는 작은 부분, 개인적으로 정말 칭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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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설명서와 IO 쉴드 커버를 포함한 몇가지 번들 구성품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소한 부속물이 하나 보이는걸 발견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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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래픽 카드 홀더 입니다.

 

요즘 고성능 그래픽 카드들 PCI 슬롯 3칸은 기본으로 잡아먹고, 길이도 긴데 무게도 엄청 납니다. 이런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어떤 머더보드를 사용하더라도 그래픽 카드가 비스듬하게 쳐지는 현상은 반드시 발생되게 되지요.

 

하지만 위 사진의 그래픽 카드 홀더를 장착하여 사용하면, 보다 안정적으로 그래픽 카드를 지지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 특별한 옵션을 ASRock은 RIPTIDE 머더보드 사용자들에게 기본 제공하고 있는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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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에 장착은 이런 형태가 되는데, 사진의 노란색 동그라미 부분의 부속 위치를 자유롭게 변경 및 고정할 수 있으므로, 여러분의 그래픽 카드가 어떤 제품이든 충분히 지지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그래픽 카드의 길이가 제법 길어서 저 지지대까지 닿아야 하겠지만, 대신 그보다 짧은 그래픽 카드라면 굳이 그래픽 카드 홀더 옵션을 사용하지 않고 사용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사이즈라고 볼 수 있으니, 역시나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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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설명서는 다국어를 지원하는데, 한국어도 당연히 지원합니다. 매뉴얼을 참고해 PC를 조립할 일은 별로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특별한 헤더의 핀 별 구성요소나 위치를 찾기 위해서 필요할 수 있으니 친절하게 한국어까지 지원해준다면 좋은 일이지요.

 

 

머더보드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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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보드의 전체 레이아웃의 모습 입니다.

 

지나치게 화려한 구간 없이 수수한 형태의 레이아웃이지만, M.2 슬롯과 방열판, PCIE 스틸 슬롯 적용 등, 데스크탑 PC 사양으로 있으면 딱 좋을 요소들만 간결하게 갖춰서 군더더기가 없는 그런 레이아웃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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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부의 히트 싱크는 아주 작지도 크지 않은 사이즈로, SoC 영역을 제외한 Vcore 영역 위주로 적용되었으며, 메모리 슬롯은 4개로 최대 4933+ 클럭을 지원합니다. (참고로 X570 PG RIPTIDE는 5000+ 이상의 클럭을 지원한다네요)

 

가장 대표적인 PCIE 슬롯은 스틸 슬롯 컨셉으로 보강 되었으며, 그 바로 위에 M.2 SSD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Hyper M.2 슬롯과 방열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Hyper M.2 슬롯은 2242부터 2280 규격의 M.2 SSD 장치를 장착할 수 있으며, Gen4 x4로 최대 64Gb/s의 대역을 갖는 M.2 PCI 익스프레스 모듈이나 Gen3 x4 32Gb/s의 모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B550 칩셋을 커버하는 히트 싱크는 Phantom Gaming 컨셉 로고인 PG 일러스트가 새겨져 있으며, RIPTIDE 머더보드 전체 레이아웃 중에 유일하게 RGB LED 효과가 적용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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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와 세번째 PCIE 슬롯 사이에 있는 Ultra M.2 슬롯은 최대 22110 규격의 SSD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PCI 익스프레스 타입의 모듈 외에 SATA 기반의 SSD도 장착 가능합니다. 단, SATA 기반의 SSD를 Ultra M.2 슬롯에 사용할 경우, SATA 포트 5번과 6번은 비활성 처리 되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2230 규격의 WiFI/BT PCIe 모듈을 장착할 수 있는 Key E 타입의 M.2 소켓도 지원하므로, 해당 장치를 장착할 경우 IO 쉴드의 안테나 장착 공간을 통해 무선 네트워크 환경 구축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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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아머는 NVMe SSD 사용시 높은 발열을 억제하기 위한 필수 옵션으로, 대부분의 머더보드 제조사가 제공하는 옵션이긴 합니다. 다만 NVMe SSD 자체가 워낙 발열이 많다 보니 SSD 자체적으로도 방열판을 장착하고 나오는 제품이 많아서 이 경우에는 장착된 방열판 상태로 M.2 아머 없이 적용하여 사용하거나 하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SATA 방식의 M.2 SSD를 Hyper M.2 슬롯에 장착했는데, 이렇게 방열판이 따로 없는 형태의 M.2 SSD는 아머 커버를 씌워서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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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3 포트는 총 6개로,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사양입니다. 앞서 슬롯 소개 부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Ultra M.2 슬롯에 SATA 방식 SSD를 사용하는 경우, SATA3 5_6 포트는 비활성 처리 된다는 점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CPU 12V는 8핀과 4핀을 각 1개씩 연결하도록 되어 있으니 전원 공급 장치를 고를 때도 기본 8핀 외에 4+4 핀 형태나, 아니면 단독 4핀을 더 제공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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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Fan 커넥터나 워터 펌프 전원을 위한 3핀, 그리고 시스템 쿨링 팬 연결을 위한 3핀등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3개의 FAN 커넥터가 상단에 밀집되어 있으며, ARGB 연동을 위한 헤더가 그 바로 옆에 위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냉 쿨러 사용자의 경우 워터 펌프의 전원은 WP라고 표기된 커넥터에 연결해주면 되며, 공냉 쿨러를 사용하는 경우, CPU_FAN1 이라고 된 커넥터에 연결해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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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 패널의 모습입니다. 가장 왼쪽의 수직으로 2개의 홀이 있는 이유는, 

앞서 소개 드린 M.2 소켓을 이용한 WiFi/BT 모듈 장착 시, 안테나를 고정하기 위한 브라켓이 장착되었기 때문입니다. 딱히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게 아니라면,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부분입니다.

 

내장 그래픽을 지원하는 프로세서를 사용 할 경우를 대비한 HDMI 출력 단자와 USB 3.2 Gen2 Type-A 및 Type-C 포트 각 1개씩과 6개의 USB 3.2 Gen1 포트, 그리고 2개의 USB 2.0 포트까지 다수의 USB 포트를 제공합니다.

 

그 외에 PS/2 포트와 LAN 포트 및 광 출력 SPDIF 출력 단자, HD오디오 단자 등이 있습니다.

 

 

전원부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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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AMD 플랫폼을 그리 사용하지 않았기에 타사 머더보드들은 평균적으로 어떤 구성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지만, 인텔 플랫폼과 비교를 해보거나, 타사 동급의 B550 칩셋 머더보드들과 수박 겉핥기로 비교해봤을 때, B550 PG RIPTIDE의 전원부는 다른 제품대비 더 뛰어나거나 좋다고 할만한 요소는 없어 보입니다.

 

적용된 전원부 방열판만 봐도 대략 감이 오시죠? 

만약 ASRock에서 RIPTIDE 제품 컨셉에 차고 넘치는 전원부 설계를 의도했다면, 아마도 더 큰 규모의 방열판과 히트 파이프까지 적용했을테니까요.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조금씩 원가 절감을 하면서 최종적으로 소비자들이 머더보드를 구입하는 가격을 합리적으로 맞춰줄 수 있다면, 이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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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50 PG RIPTIDE는 사진상 왼쪽 빨간색 박스의 2 Phase와 파란색 박스의 8 Phase를 합친 총 10 Phase 전원부를 가진 머더보드 입니다. 

 

빨간색 박스 영역은 SoC 즉, CPU가 내장 그래픽을 지원하는 경우, 이때 내장 그래픽을 위해 일을 하는 녀석들이고,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내장 그래픽 지원 X) 라이젠 프로세서는 파란색 박스 영역에 해당하는 전원부가 열일(?)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노란색 박스는 메인 컨트롤러로 uP9505S가 사용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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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용된 uP9505S는 4+2 Phase 운용이 가능한 컨트롤러 입니다.

 

눈치가 빠른 사용자라면, 위에서 총합 10 Phase 라고 해놓고, 메인 컨트롤러가 4+2 즉, 총합 6 Phase 밖에 지원을 안한다고 하는 부분 때문에 앞뒤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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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보드 뒷면에 적용된 Doubler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채널을 분기해 2배로 늘려주는 형태이므로 uP9505S 컨트롤러의 4 Phase + 2 Phase 에서 실은 (4 x 2) Phase + 2 Phase가 되는 것이죠. 이렇게 계산하면 이론상 8 Phase + 2 Phase가 되므로 10 Phase가 가능해집니다.

 

정석적이라면 uP9505S 컨트롤러의 Vcore 단에 관여하는 PWM 채널 1부터 4까지, 각각 1개의 Double가 달라붙어 2개씩 나눠줘야 하므로 총 4개의 Doubler가 필요한데, 위의 사진에는 단 2개의 Doubler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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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머더보드에 Doubler로 사용된 uP1911R을 조사해보니까 조금 특이하게도 1 to 2 Phase, 또는 2 to 4 Phase 구성이 가능한 PWM 분기를 하더라구요.

 

따라서 이 경우에는 2 to 4 Phase 구성으로, 최초 uP9505S 컨트롤러의 임의 PWM 2개 채널이 Doubler 역할로 쓰인 첫번째 uP1911R에 물려 이를 각각 2개 Phase씩 쪼개고, 다시 UP9505S 컨트롤러의 나머지 2개 PWM 채널이 두번쨰 uP1911R에 물려 각각 2개씩 쪼개지는 구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적어도 저는 이런 구성은 처음 봤네요)

 

Doubler 4개 보단 2개 쓰이는게 원가 절감이 얼마라도 더 이뤄질 수 있을 것 같지만, 다만 이게 효율적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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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가성비 구성에서는 인덕터 코일 뒤로 원-칩 솔루션 형태의 FET이 아닌, High/Low side MOSFET에 Driver IC를 두는 경우가 보통인데, 또 이 부분은 원-칩 구성을 사용했습니다.

 

여기 쓰인 Vishay SIC654는 CPU Vcore 부분이나 SoC 가리지 않고 공통 적용되었으며 최대 50A의 연속 전류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ASRock의 다른 B550 머더보드인 TAICHI 시리즈나 PG Velocita에도 아마 동일한 부품이 사용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박스 패키지부터 시작된 여러 정황을 포함해 요약해보자면, B550 PG RIPTIDE는 머더보드를 선택함에 있어 제품 가격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층을 겨냥한 밸류-엔지니어링 머더보드라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원부 성능은 그럭저럭 무난하지 않을까 추측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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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B550 PG RIPTIDE 머더보드의 외형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이제 UEFI BIOS 구성 간단히 살펴보고, 인텔 플랫폼이랑 비교한 성능 보여드리면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UEFI BIOS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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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S 안으로 처음 진입하면 마주하게 될 화면 입니다. 메인 페이지 화면에서는 머더보드의 바이오스 버전, 장착된 프로세서와 메모리 정보을 (클럭/용량)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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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Tweaker 페이지는 오버클럭과 관련된 모든 설정을 건드릴 수 있습니다. 

 

CPU 관련 설정과 메모리, 그리고 전압 설정도 할 수 있으니 사전에 충분히 항목이 의미하는 설정 방법에 대해 파악한 뒤 값을 바꿔주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B550 PG RIPTIDE 머더보드에 대단히 뛰어난 오버클럭 능력을 기대하긴 어렵기 때문에 적당히 좀 더 나은 수준의 성능을 더 오래 지속시킬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가는 수준의 오버클럭이나 설정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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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오버클럭의 경우는 비교적 잘 되는 느낌을 받았는데, 기존에 인텔 시스템에서 사용 중이던 메모리를 가져다가 B550 PG RIPTIDE 머더보드에 적용했을 때 훨씬 더 높은 클럭을 사용 가능했거나, 혹은 좀 더 높은 클럭은 더 낮은 타이밍 값으로 구동 가능했습니다.

 

RIPTIDE 머더보드라서 메모리 오버클럭이 더 잘된다는 느낌보다는 AMD 플랫폼이라서 메모리 오버클럭이 더 잘 이뤄진다는 느낌이긴 했는데, 그래도 RIPTIDE 역시 부드럽게 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인텔에서는 3600 클럭도 안되던 것이, RIPTIDE에서는 3800 클럭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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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보드의 각종 옵션을 On/Off 할 수 있는 페이지 입니다. 여기서는 프로세서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기본값 설정에서 바꾸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차라리 나았습니다.

 

AMD 플랫폼에서 PBO 라는 특별한 모드가 있는데, 이 또한 Advanced 페이지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PBO 설정을 위해서는 Advanced 페이지의 AMD Overclocking 이라는 항목으로 진입한 뒤 한차례 노출되는 경고 화면에서 Accept 해줘야만 보여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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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pt 이후 Precision Boost Overdrive (줄여서 PBO) 항목의 값을 Auto 에서 Enabled로 바꿔주면 되며, 다시 Advanced 화면으로 돌아와 AMD CBS 페이지에서 CPU Common Options > Global C-state Control 항목의 값을 마찬가지로 Enabled 설정 해주면 됩니다.

 

다만, 자동으로 클럭을 더 높여주는 PBO 기능은 오히려 사용했다고 해서 더 성능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며, 쿨러를 포함 다른 하드웨어나 BIOS 및 소프트웨어 설정에 따른 영향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기억해야할 점은, PBO 설정을 해준다고하여 반드시 폭발적으로 더 나은 성능이 발휘되는 건 아니라는 것이며, 번거롭더라도 소폭이나마 수동 오버클럭 설정을 해주는 것이 좀 더 유익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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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RIPTIDE 머더보드만의 고유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데, RGB LED 효과를 변경한다거나, BIOS 업데이트를 현재의 BIOS 상에서 그대로 진행할 수 있게 한다거나 하는 등, AMD나 플랫폼 단위가 아닌 ASRock 고유의 기능이나 기술을 제어할 수 있는 페이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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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모니터링 페이지는 CPU 및 머더보드 온도를 포함해 각종 FAN의 속도, 각 채널 별 인가 전압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모니티링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BIOS 살펴보기는 이정도로 마치고, 성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능 살펴보기

 

간단하게나마 성능 비교를 해봤는데요, 비교 대상 시스템이 다른 플랫폼인 관계로 CPU와 머더보드가 다르다는 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하드웨어는 동일한 부품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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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 프로그램에 따라 AMD 플랫폼이 더 좋은 성능을 보이는 구간도, 그렇지 않은 구간도 존재했는데, 대체로 우리가 실사용에서 체감할 수 있는 영역에서 AMD 플랫폼이 좀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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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성능 파악을 쉽게 하기 위해서 그래프로 정리해봤는데요, 인텔 11700KF 프로세서의 성능을 100%로 기준 했을 때, 일부 항목을 제외하면 대체로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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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쪽에서도 그런 경향은 비슷했는데, 상호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이는 게임이 있는가 하면, 파크라이처럼 인텔이 더 잘나오는 경우도 있었으며, 배트맨 아캄 나이트나, 배틀 그라운드의 경우는 훨씬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벤치마크 영역에서의 성능 비교로 B550 PG RIPTIDE 머더보드 성능을 가늠하는 건 그다지 의미가 없는 일이기에, 벤치마크에 의한 성능 테스트 결과 비교는 이쯤에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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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여, 아이들 상태에서의 전원부 온도, 그리고 풀로드 상태에서의 전원부 온도를 서로 비교해본 자료입니다. 

 

앞서 살펴보았듯 B550 PG RIPTIDE 머더보드는 8 Phase + 2 Phase 형태의 전원부를 가지고 있으며, 8 Phase가 전원부 방열판과 워터 블록 사이에 위치하고, 나머지 2 Phase가 CPU 12V 8+4 pin 커넥터와 워터 블록 사이에 위치합니다. 이를 각각 CPU Vcore와 SoC로 표기하였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풀로드를 일으키는 방법으로는 Prime95를 Small 프리셋으로 동작시켜 약 10분 경과 후, 같은 부분의 사진을 열화상 카메라로 찍어 온도를 비교했습니다. 아이들 상태에서는 평균 약 31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던 Vcore 전원부의 온도가 풀로드 상태로 되면서 약 49도를 기록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SoC 부분의 온도 역시 아이들 상태에서는 평균 약 34도 수준에서 풀로드 시 44도 수준까지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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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약 10분 정도 더 풀로드를 지속하며 온도 변화를 살펴봤지만, 근소하게 변화가 있긴 해도 비슷한 수준이라서 나름 온도 방어를 잘 해주고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5600X 프로세서가 아닌 8코어 16스레드의 5800X 프로세서를 이용한 CPU Max 부하 테스트였기 때문에 B550 PG RIPTIDE 머더보드의 전원부 성능은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싶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PC 환경을 고려하면, 차고 넘칠 정도까지는 아닐지라도 충분한 성능은 발휘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5900X 나 5950X 프로세서처럼 더 많은 코어와 스레드를 갖춘 경우에는 또 다른 결과가 나올수도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6~8코어 수준의 프로세서를 사용한다면, B550 PG RIPTIDE 머더보드로도 충분할 겁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ASRock B550 PG RIPTIDE 머더보드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 제품이 출시 된지는 좀 된 것 같은데도,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가 되고 있진 않아 보입니다. B550 Taichi 부터 Extreme4, Pro4, PG Velocita 등등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에즈윈과 디앤디를 통해 판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정확한 속사정이야 알 수 없지만, 어쩌면 ASRock 측에서 제시한 가격이 맞지 않았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네요. 머더보드는 가성비 클래스로는 아주 만족스러울 수준인데, 가격까지 좋았다면, 수입/유통사들이 이런 제품을 놓치진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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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이 머더보드의 포지션은 B550 Steel Legend와 B550 Pro4 사이에 위치하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주요한 품질적 요소는 Steel Legend에 준하지만, 꾸미기랄까? 포장을 좀 과감히 빼서 Pro4 같은 느낌?

 

Rip Tide라는 단어에서 잔잔한 바다의 물결이라는 면은 아무래도 겉보기엔 (머더보드가) 수수하다는 느낌을, 거센 물살과 파도라는 면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기본 성능을 드러내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

 

AMD 라이젠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할 머더보드를 찾고 계신가요? 화려하진 않아도 기본에 충실하며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머더보드를 찾고 있다면, B550 PG RIPTIDE 머더보드 어떠신가요? 아직 정식 출시가 되진 않았지만, 최근 디앤디컴에서 RIPTIDE 머더보드 자료를 계속 내보내는 걸로 보아 정식 판매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추측 입니다)

 

그럼 다음에도 좋은 제품 여러분들께 소개 드린다는 약속 드리면서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ho's 헤르미온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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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우퍼그 커뮤니티의 헤르미온느 입니다.
저는 여기서 PC 초보자들을 위해 되도록 쉽고, 유익한 컨텐츠를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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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나우퍼그 커뮤니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릴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profile
    슬기로운퍼그생활 2021.10.27 23:35

    오~~~~ 좋아 보입니다

    제가 시스템 업하기 전이였다면 좀 생각좀 해봤을것 같습니다

    열화상 카메라까지 수고하셨습니다

  • profile
    헤르미온느 2021.10.28 16:00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 profile
    서집사 2021.10.28 09:08

    까맣지만 물결모양 추가로 심심한 모습은 아니군요 ~

  • profile
    헤르미온느 2021.10.28 16:04
    그냥 저냥 수수한~ 녀석입니다. ㅋㅋ

    그나저나 언젠가 여쭤보셨던 라이젠 소감입니다만,,,
    그간 소문 자자한.. 라이젠 실제로 써보니까.. 확실히 2~3세대보단 좋네요...

    하지만, 인텔과 비교했을때 솔직히 체감은.. 그놈이 그놈이였습니다.
    라이젠이 더 좋다 또는 무조건 라이젠을 써야한다는 사람들의 말에는.. 개인적으로 그리 동감 되지 않네요.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가 대체로 더 좋은건 인정하는데, 과거 인텔 AMD의 성능 갭처럼 인텔이 확 밀린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아직은.. 사용초기라.. 두어달은 더 써봐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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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별아빠 2021.10.29 20:50

    너무 늦게 대세로 이동하신듯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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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미온느 2021.11.01 16:52
    그러게요, 그런데 얼마나 쓸지 모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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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미 2021.11.05 21:09
    그래도 CPU 성능 자체는 만족스럽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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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미온느 2021.11.07 22:23
    나우퍼그 회원분들하고 게임 (배그) 가끔 하고, 그 외에는 뭐 포토샵, 워드로 글이나 쓰고,
    넷플릭스 보면서 그냥저냥 사용하기에는... 사실 5800X 나 9900K 프로세서랑 체감이 별로 잘 안되서요.

    12세대 나온거랑 상관없이.. 5800X 빨리 정리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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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훈 2021.11.03 11:22

    대장님께서도 라이젠 5천시리즈 리뷰를 하셨군요 ㅎㅎㅎ 

    이번 11세대는 정말..... 이지만 12세대에서 미친듯한 성능을 보여줄듯 싶습니다

    대장님 12세대 리뷰도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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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바다 2021.11.03 20:44

    좋아 보이는데 출시가 되지 않았다니 아쉽네요..

     

    12세대 보드들이 어서 나왔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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